10월 채권시장 심리 "전월보다 악화"
상태바
10월 채권시장 심리 "전월보다 악화"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9.09.30 11:38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 BMSI 추이. 사진 / 한국금융투자협회     

[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10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30일 발표한 '2019년 10월 채권시장지표'를 통해 "종합 BMSI(채권시장 지표)가 104.9로 전월(117.4)대비 하락했다"면서 "9월 이후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최근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10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종합 BMSI는 개별 설문문항(10개)에 대한 누적답변인원(1000명)의 응답을 기초로 산출한 것으로 100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이하면 악화로 해석한다.
 
금리전망 BMSI는 116.0으로 역시 전월(132.0)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후퇴하면서 10월 국내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물가 BMSI는 86.0으로 역시 전월(109.0)보다 크게 악화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 연속 0%대에 머물고 있지만 설문조사 당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10월 물가 상승 응답자 비율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환율 BMSI는 91.0으로 전월(95.0)대비 보합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긴장감 완화와 함께 주요국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의지 확인 등이 환율 안정요인으로 작용하면서 10월 환율 보합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SW
 
pjy@economicpost.co.kr 
Tag
#채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