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120시간 동안 쿠르드족 공격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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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120시간 동안 쿠르드족 공격 중지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10.1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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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트위터에서 휴전 “자화자찬”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터키 정부가 시리아 내 쿠르드족을 섬멸하기 위한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그러나 단 120시간(5) 동안이다.

▲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트럼프 대통령은 17(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터키에서 좋은 소식이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할 것이다며 휴전 소식을 전했다.

이 거래는 3일 전에는 절대 성사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힘든 사랑(tough love)이 필요했다. 모두에게 좋다. 모두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올린 트위터에서는 오늘은 문명국에 아주 좋은 날이다. 나는 미국이 필요하지만 다소 관습적이지 않은 길을 따라가면서 내 곁에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 사람들은 수년 동안 이 합의를 만들려고 노력해 왔다. 수백만의 생명을 구할 것이다. 모두 축하한다!”도 큰소리 쳤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같은 날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 후 터키가 시리아에서 진행해 온 쿠르드족 공격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와 관세를 부과하면 터키 입장에선 꽤 아플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게 돼 다행이다면서 터키에 재한 경제 제재를 풀기로 했다.

CNN, 로이터 통신 등 미국 언론은 터키는 쿠르드 민병대가 시리아 북동부를 떠날 시간을 주기 위해 120시간 동안 해당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중지한다고 보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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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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