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총리, 중국에 홍콩문제 우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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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 중국에 홍콩문제 우려 전달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10.2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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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가, 두 개의 시스템’의 중요성 강조
지난 20일 홍콩 구룡반도 프린스에드워드역 몽콕 경찰서에서 홍콩 전투경찰이 시위대와 대치하는 모습. 사진 / Hong Kong 현지용 기자


[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아베 일본 총리가 중국에 홍콩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과 NHK 등은 아베 총리는 23일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 부주석에게 일본은 홍콩의 불안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평화적인 해결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일본 외무부도 아베총리는 현재의 한 국가, 두 개의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억제와 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중국법 위반 혐의로 구금된 일본 교수의 사건을 긍정적 인 방식으로 석방해 주도록 요청했다.

이는 지난달 중국을 방문한 홋카이도(北海道)대학 소속 일본인 교수가 중국 당국에 구속된 사건을 두고 한 말이다. 일본인 교수는 방위성과 방위연구소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4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왕 부주석은 일본 왕의 즉위식 축하차 방일했으며 내년으로 예정된 시진핑 국가주석 국빈방문 문제 등을 논의했다

교도통신은 일본과 중국 지도자들의 만남은 최근 전쟁 역사와 영토문제 등으로 얼어 붙은 쌍방 관계의 해동 속에서 시작되었다. 아시아 이웃들은 이제 양국 관계가 정상적인 궤도로 돌아 왔다고 말한다고 평했다.

한편, 아베 총리와 이낙연 총리는 24일 오전에 만나 양국 관계의 급격한 악화를 막을 수있는 방법에 대해 주목할 것이라고 NHK,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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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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