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냉동 컨테이너 사망자 다수가 베트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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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냉동 컨테이너 사망자 다수가 베트남인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10.2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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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커뮤티니 등에서 실종신고 쏟아져
사진 / CN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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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영국에서 일어난 냉동 컨테이너 집단 사망사건의 희생자 다수가 베트남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27(현지시간) 영국에서 활동 중인 베트남 커뮤티니 비엣홈(VietHome)’에 베트남인 약 20명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또 다른 베트남 시민네트워크 휴먼 라이츠 스페이스를 인용, 팜티짜미(· 26)엄마 아빠 미안해. 외국으로 가는 것은 성공하지 못할 것 같아. 둘 다 사랑해. 숨을 쉴 수가 없어 죽을 것 같아. 미안해 엄마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팜티는 베트남중국프랑스영국의 이동경로를 가지고 있었으며 팜티의 집안에서는 한 달 수입의 약 100배에 달하는 3만 파운드(4500만원)를 밀입국 알선 조직에 지불했다고 외신은 전하고 있다.

한 베트남 남성은 여동생이 지난 22컨테이너로 들어가야 하니 휴대전화를 꺼야 한다는 전화를 걸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동생과 연락이 두절된 밀입국 알선 조직이 돈을 돌려주었다고 전했다.

영국 언론은 지난 24일 화물 트럭의 냉동 컨테이너에서 10대 한 명을 포함한 시신 39(여성 8, 남성 31)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인신매매, 밀입국, 국제 범죄조직 연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영국 국가범죄수사국(NCA)은 수사 요원들을 파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당초 이들 대부분을 중국인으로 추정했다. 희생자들이 주로 위조된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는 바람에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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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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