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선거, 오바마·힐러리 클린턴 등 민주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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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선거, 오바마·힐러리 클린턴 등 민주당 지원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11.0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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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 가늠자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5(현지시간) 실시되는 버지니아 선거를 앞두고 버락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배우 알렉 볼드윈 등이 민주당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화요일(5) 선거에서 평등, 정의, 품위의 원인을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향후 10년간의 투표지도(Map)가 공정하게 그려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후보자들- 버지니아 민주당의 뛰어난 그룹들을 지지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그건 좋은 정책이고, 우리 정치에도 좋은 정책들이다면서 지지 의사를 적극 표현했다.

사진 / 오바마 전대통령 트위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역시 트위터에 화요일의 선거는 버지니아가 다음 10년 동안 공정한 의회 지도(Map)를 쟁취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이번 주말에 한 두 시간 정도 여유가 있다면 유권자들을 돌아서게 할 수 있을 것이다란 글을 올렸다.

할리우드 인기스타 알렉 볼드윈은 아예 노골적으로 민주당 선거 지원에 나섰다. 그는 지난달 22일 아만다 폴 주 상원의원 후보와 덴 헬머 주 하원의원 후보의 유세장을 방문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번 선거는 버지니아 주상원의원 40(임기 4), 하원의원 100(임기 2)을 비롯, 카운티별로 수퍼바이저, 교육위원 등을 뽑는다.

버지니아 주상원은 공화 21, 민주 19, 주하원은 공화 51, 민주 49명으로 공화당이 다수당이다. 그러나 현재 버지니아 주지사, 부지사, 검찰총장은 모두 민주당이 잡고 있으며 권토중래(捲土重來)를 외치고 있다.

CNK 와슨 센터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유권자는 민주당 84%, 공화당 74%로 민주당이 앞서고 있다. 민주당이 승리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먹구름이 드리워 진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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