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 진수 '안토니오 루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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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 진수 '안토니오 루나함'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9.11.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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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진수된 '안토니오 루나함'. 사진 / 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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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임동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8일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의 최신예 호위함 2번함을 진수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배수량 2600톤급 필리핀 호위함 2번함의 진수식을 가졌다. 진수식에는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과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 노엘 클레멘트 필리핀 합참의장, 로버트 엠페드라드 필리핀 해군참모총장, 알바노 웡 주한 필리핀 대사,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진수식에서는 함정의 이름을 '안토니오 루나함'으로 명명했다. 안토니오 루나는 19세기 필리핀 육군 대장으로 미국과의 독립전쟁을 이끈 필리핀 국민 영웅의 이름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6년 10월 필리핀 국방부로부터 2척의 동형 호위함을 수주했고, 올 5월 1번함인 '호세 리잘함'을 진수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해상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작업을 거쳐 내년 필리핀 국방부에 호세 리잘함을 인도하고 2021년에 안토니오 루나함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수식 후에는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과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이 후속 사업인 필리핀 초계함 신조 사업에 대한 배타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W
 
l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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