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의 ‘관세 철회 합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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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의 ‘관세 철회 합의’ 부인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11.0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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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참모들 이견 충돌설도
사진 / AP


[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현지시간) 중국의 관세 철회 합의를 부인했다.

하루 전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양측은 협상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이를 하루만에 뒤집은 셈이다.

CNN, 블룸버그통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관세의 완전한 철회가 아닌 어느정도의 철회를 바랄 것이다, 내가 그것(완전 관세 철회)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중국은 합의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1단계 무역합의는 미국에서 서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정부 당국자 중 1명은 중국 발표 내용에 동의했지만 다른 2명은 부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1명은 “1단계 합의와 맞바꿔 관세를 철회할 계획이 전혀 없다“(중국이) 그들에게 유리하게 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7일 “1단계 무역합의가 이뤄지면 관세합의와 양보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 언론들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백악관 참모들간에 이견이 있는게 아닌 가 추정하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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