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의지”, 카터 전 미국 대통령 회복 중
상태바
“불굴의 의지”, 카터 전 미국 대통령 회복 중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11.13 05:28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뇌압박 완화 수술 성공
사진 / AP


[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회복 중이다.

뉴욕타임스는 카터 전 대통령이 낙상 사고로 12일 오전(현지시간) 애틀랜타 병원에서 출혈로 인한 뇌압박 완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13일 보도했다.

카터 센터는 성명을 통해 수술로 인한 합병증은 없다면서 관찰을 위해 병원에서 요양 가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올해에만 3번 이상 낙상을 했으며 지난 5월 첫 번째 사고 때에는 엉덩이가 부러져 고관절 교체 수술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두 차례 넘어졌는데, 첫 번째는 눈썹 위 14바늘을 꿰맸고, 두 번째는 경미한 골반 골절을 일으켰다.

90세였던 2015년에는 뇌까지 전이된 흑색종을 앓았으나 강력한 면역치료제 키트루다(Keytruda)’로 치료해 회복했다.

1977년부터 1981년까지 대통령을 지낸 카터는 95세로 현존하는 전직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나이가 많다.

그는 재임 중 이스라엘과 이집트간의 획기적인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파나마 운하의 통제권을 파나마로 이양하는 조약을 통과시켰다. 2002년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Tag
#카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