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일단 중단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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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일단 중단 시사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11.1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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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의장, “지금의 금융 정책이 적절”
사진 / AP


[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연방준비제도(FRB)가 금리 인하를 일단 중단하고 당분간 동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13(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미국 의회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에서 경기가 예상대로 진행돼 나간다면, 지금의 금융 정책이 적절하다3회 연속으로 진행된 금리 인하를 일단 중단하고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방침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그동안 경기 침체를 우려해 지난달까지 3회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해 왔다.

파월의장은 역사적인 낮은 수준의 실업률에다 임금 상승도 이어지고 있으며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주택 투자가 회복되고 있는 등 경기 전망도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가 완만한 성장을 계속한다고 보면 지금의 금융 정책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다음달 10일부터 열리는 FRB 회의에서 정책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파월의장은 미중 무역마찰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미중 무역마찰에 위험이 있다. 변화의 조짐이 보이면 적절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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