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구시향, 11일 하반기 첫 정기연주회 '아마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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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대구시향, 11일 하반기 첫 정기연주회 '아마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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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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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문화팀]

대구시립교향악단(대구시향)이 올해 하반기 첫 정기연주회의 주인공으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선택했다.

대구시향은 오는 11일 저녁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398회 정기연주회 '아마데우스'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곽승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서곡과 협주 교향곡, 그리고 그의 마지막 교향곡 '주피터'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주회의 시작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3대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힘차게 문을 연다.

이어 대구시향 목·금관악기 수·차석 단원들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될 협연 무대가 펼쳐진다.

모차르트의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과 바순을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김민정(오보에), 한기문(클라리넷), 준지 타케무라(호른), 박윤동(바순)이 들려준다.

신포니아 콘체르탄테(Sinfonia concertante)란 두 개 이상의 독주 악기가 등장하는 협주곡이면서도 독주자들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교향곡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 곡은 네 개의 독주 악기 앙상블로 매혹적인 음향이 돋보이며 독주자의 기교가 과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음형과 색다른 짜임으로 교묘하게 작곡돼 있다.

끝으로 모차르트 최후의 교향곡인 제41번 '주피터'가 이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곡은 모차르트의 음악적 기술과 양식이 집대성된 작품으로 그의 관현악곡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곽승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는 그야말로 모차르트에 충실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모차르트가 쓴 마지막 교향곡인 '주피터'는 한 천재 음악가의 불타올랐던 열정과 현실의 비극, 절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명곡이기에 관객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A석 1만5000원, B석 1만원이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학생증 지참자는 A석 8000원, B석 5000원이다.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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