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장, “도쿄 올림픽 성공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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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장, “도쿄 올림픽 성공 자신감”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03.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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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으로 올림픽 우려 불식 성명 발표
태스크포스(TF)가 잘 대응
日 담담상, "IOC 취소할 권한은 올해 개최되지 않는 경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사진=AP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사진=AP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IOC(국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성명을 내놨다.

IOC는 3일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 첫날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대응책을 점검했다.

이사회가 열리고 있는 중간에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스스로 성명을 발표하는 이례적인 대응을 취했다. 그는 태스크포스(TF)에서 정기적인 정보를 제공을 받고 있다면서 “대회의 성공을 향한 자신감이 매우 깊어졌다. 건설적인 협력에 감사한다. IOC는 앞으로도 TF팀을 통해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IOC는 지난달 중순 일본 및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바흐 위원장은 또한 “자신감을 가지고 도쿄 대회를 위한 준비를 계속하라. 우려에 부응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선수들을 지원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IOC 이사회는 “코로나 19 문제에 대해 WHO의 권고를 계속 따를 것”이라면서 지난달 중순에 IOC와 대회 조직위원회, 도쿄, 일본 정부, WHO등이 합동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NHK는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이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올림픽을 연기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IOC가 취소할 권리를 지니는 것은 ‘본 대회가 2020년 중에 개최되지 않는 경우’라고만 개최 도시 계약에 적혀 있으며 이 해석에 따라서는 2020년 중이라면 연기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직위원회, IOC, 도쿄가 7월 24일에 개최하는 것을 전제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국가도 분명하게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부언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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