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재계, 코로나19 위기 극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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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재계, 코로나19 위기 극복 총력
  • 오아름 기자
  • 승인 2020.03.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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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의료진·헌혈 등 방식도 다양
사진=각 사
사진=각 사

[시사주간=오아름 기자] 삼성, LG, 한화 등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에 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성금을 기부하는 등 위기 확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삼성은 지난 2일 삼성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데 이어 삼성의료원 의료진을 파견했다. 삼성의 의료지원 인력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했으며,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를 위한 합동 지원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의료진은 현장에서 경증환자들의 자가 체온 측정 확인 등 모니터링 역할을 맡아 정부와 지역자치단체의 방역 활동을 지원한다. 이들은 재난 현장에서 의술로 봉사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선 지원자들로서,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2주 단위로 돌아가며 순환근무 형태로 의료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삼성은 코로나19에 따른 시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협력사에 지급하고, 화훼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꽃 소비 늘리기에도 동참하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위해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물품 대금 1조60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하는 등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이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해야 하고, 이번 일로 고통 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삼성에 이어 LG는 TK지역의 병상 부족사태를 돕기 위해 기숙사와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총 550실로 단일 기업 지원으로는 최대 규모다.

LG가 제공하는 시설은 383실 규모의 LG디스플레이 구미 기숙사와 167실 규모의 울진 LG생활연수원이다. LG디스플레이 구미 기숙사는 경북 구미시 2공단에 위치하고 있다. 연면적 2만5000㎡로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 267실과 방 2개와 욕실 등을 갖춘 아파트 형태 116실을 갖추고 있어 최대 499명을 수용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995년 첫 공장을 설립한 구미를 중소형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울진 LG생활연수원은 임직원 휴양 시설로 연면적 2만2000㎡에 167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시설들은 LG와 각 지자체간 협의를 통해 경증환자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병상 부족으로 2000여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집에서 대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해결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받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LG는 코로나19 구호성금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으며, LG생활건강은 10억원 상당의 핸드워시 제품을 현물로 지원한 바 있다. 

한화그룹도 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상 부족 문제를 돕기 위해 경기도 용인시 소재 한화생명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은 지난해 4월 개설한 연수시설로, 200여 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특별 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에 마스크 15만 장을 기부했고, 대구·경북에서 재무설계사(FP) 2000여명이 가정에 마스크와 생필품을 택배로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 뿐만 아니라 DB그룹도 그룹 인재개발원을 코로나19 치료시설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광주 도척면 DB그룹 인재개발원은 최대 3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 120실을 갖추고 있으며, DB그룹은 “자가격리시설 또는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 치료센터 등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경주에 총 10억원 규모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한수원은 지난달 대구·경북·경주에 1억원씩 3억원을 긴급 지원한 데 이어 이날 5억원의 성금을 추가로 지원했습니다. 이 성금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예방 물품과 의료진 방역물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내 기업들이 각각의 상황에 맞춰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지원에 나서고 있다. SW

oar@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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