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發] 영덕 해안에 해상케이블카 조성, 케이블카도 타고 영덕대게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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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發] 영덕 해안에 해상케이블카 조성, 케이블카도 타고 영덕대게도 먹고
  • 배성복 기자
  • 승인 2020.04.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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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해상케이블카, 2021년까지 377억원 투자, 50여명 일자리 창출
영덕의 랜드마크 조성, 먹거리 대게, 다양한 관광자원과 시너지효과 기대
[영덕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을 잇는 해상케이블카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영덕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을 잇는 해상케이블카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시사주간=대구·경북 배성복 기자] 경북 영덕군은 6일 영덕군청에서 영덕해상케이블카와 377억원 규모의 영덕 해상케이블카 사업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덕해상케이블카는 영덕군 강구면 일원에 2021년까지 사업비 377억원을 투입하여 편도 1.3km의 해상케이블카 및 상하부승강장, 상업편의시설을 포함한 해상케이블카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조망을 극대화한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 해파랑공원을 잇는 영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216월 개장 예정인 영덕 해상 케이블카는 영덕 대표 관광지 삼사해상공원에서 출발해 동해바다 상공 60m에서 강구항 항만을 가로질러 강구대게거리를 지나 해파랑 공원까지 연결되며 총연장 1.3km(왕복 2.6km) 노선에 30대의 곤돌라가 주야간 운행하게 된다.

[ 영덕해상케이블카 위치도 및 주요시설 / 사진=경북도 제공]
[ 영덕해상케이블카 위치도 및 주요시설 / 사진=경북도 제공]

승강장의 총 연면적은 4762규모로 하부 승강장은 해파랑 공원에, 상부 승강장은 삼사해상공원에 들어선다. 특히, 상부 승강장은 지하 2, 지상 5층 규모에 높이 70m의 타워 형태로 조성되며, 야간 관광객들을 위해 예술성이 높은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영덕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삼사해상공원과 대게의 고장 강구항 일대의 풍부한 먹거리로 동해안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관광업계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해상케이블카가 대표먹거리 대게, 해맞이공원, 블루로드 등과 함께 영덕의 대표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관광산업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이번 사업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탑승객을 통한 84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765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최근 국비지원사업으로 지정된 축산블루시티조성사업,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사업과 함께 영덕이 동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W

bsb@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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