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800조 원의 돈을 쏟아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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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800조 원의 돈을 쏟아 붓는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4.1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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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대비 주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대응력 강화
정크본드와 투기등급(BB-) 회사채까지 매입
뉴욕 증시 또 상승
워싱턴=AP
워싱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이 최대 2조3,000천억 달러(2,800조 원)의 돈을 쏟아 붓는다.

Fed(연방준비제도)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상황을 맞아 주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모든 기업체와 가계의 현금 흐름을 지지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ed는 가능한 범위까지 자금을 지원하고 안정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조치는 활발한 경기회복이 이뤄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부언했다.

CNBC방송은 “Fed가 훨씬 더 큰 바주카포를 쐈다. 매우 인상적이고 가장 공격적인 Fed”라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3월 29일~4월 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61만건을 기록, 지난 3주 동안만 1,680만명이 직장을 잃었다.

이런 와중에 내린 이번 조치는 정크본드와 상업용 주택저당증권(CMBS),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까지 매입하는 파격적 안이 포함됐으며 투기등급(BB-)으로 하향조정된 회사채까지 매입한다.

이 소식으로 뉴욕증시는 또 다시 거래량이 터졌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85.80포인트(1.22%) 상승한 23,719.37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84포인트(1.45%) 오른 2,789.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2.67포인트(0.77%) 상승한 8,153.58에 각각 마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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