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서 사용할 ‘관광용 카트’ 출시
노란색 11인용 카트 '게'- 회색 17인용 '메기' 형상화
남쪽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연상 즐거움 선사
노란색 11인용 카트 '게'- 회색 17인용 '메기' 형상화
남쪽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연상 즐거움 선사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이후에 대비해 관광사업에 적극적이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고향으로 알려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서 사용할 ‘관광용 카트’를 대량 출시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인 ‘NEW DPRK’는 17일 중국 웨이보 계정을 통해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로 갈 형형색색의 ‘관광용 카트’ 사진을 선보였다.
평양시여객운수종합기업소가 생산한 ‘관광용 카트’는 남쪽의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처럼 디자인돼 보기만 해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전조등 눈과 붉은색 입술이 돋보이는 노란색의 11인승 카트는 '게'를 형상화했고, 회색의 17인승 카트는 '메기'를 형상화했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당초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15)에 준공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강원도를 '영도자의 마음속 첫 자리'라고 표현했다.
노동신문은 ‘우리 원수님과 강원도 인민’ 제목의 18일자 기사에서 경제 정면돌파전의 선두에 있는 강원도에 대한 김 위원장의 각별한 사랑을 소개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의 집권 기간인 지난 8년간 강원도에 원산구두공장과 송도원종합식료공장, 원산육아원, 애육원, 마식령스키장, 고산과수 종합농장, 강원도양묘장 등 "시대의 본보기 단위와 기념비적 건축물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났다"고 전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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