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與”, 진정한 노무현 정신 DNA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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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與”, 진정한 노무현 정신 DNA 있나“
  • 현지용 기자
  • 승인 2020.05.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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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25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를 맞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과 관련 “그 분이 살아계셨다면 조국 사태와 윤미향 사태에 대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며 일갈하시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금 여당은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를 이야기하지만, 먼저 진정한 노무현 정신의 DNA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최근 여당이 보여주고 있는 태도와 모습은 노 대통령께서 강조했던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과는 거리가 너무나 멀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여당을 향해 “진영에 속한 기득권세력은 더욱 강화된다. 순수한 열정으로 대한민국을 바꾸려 했던 노무현 정신의 계승자를 자처한다면, 이제 조국에서 벗어나고, 윤미향 문제도 조속히 바로잡아야 한다”며 “정치권력을 이용해 한명숙 전 총리 재판의 실체적 진실을 뒤집으려는 시도도 당장 중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 추모 11주기와 관련 “이 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몸부림쳤던 고인의 열정과 뜻을 진심으로 추모하며 영면을 기원한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에서 얻는 교훈은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는 문제해결 중심의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개혁”이라 말했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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