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SUV 하얀색·파란색 2종...30여곳 분산배치
㎞당 승용차 0.90위안-유지비용은 1분에 0.20위안
휘발유 회사에서 부담하지만 보증금 990위안 내야
㎞당 승용차 0.90위안-유지비용은 1분에 0.20위안
휘발유 회사에서 부담하지만 보증금 990위안 내야
[시사주간=양승진 논설위원] 중국 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연길시 곳곳에 공유자동차(共享汽车) 마크를 붙인 자동차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공유자동차는 여러 사람이 한 대의 자동차를 공동으로 소유, 시간단위로 나눠 쓰는 시스템이다. 차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발생하는 시간 낭비와 차량 증가로 발생하는 연료, 환경문제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공유자동차 관계자는 “지린성에 2300대의 공유자동차가 배치됐는데 연길시의 경우 지난해 11월 말 입주해 100대를 분산 배치했다”며 “승용차와 SUV로 구성돼 하얀색과 파란색으로 나눠져 있다”고 전했다.
공유자동차 사용요금은 승용차의 경우 1㎞당 0.90위안(한화 약 160원), SUV는 1㎞당 1.20위안(약 210원)이고, 모든 차량은 시간당 유지비용으로 1분에 0.20위안(약 40원)이 별도로 추가되며, 휘발유 비용은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그는 또 “이용자들은 핸드폰 프로그램으로 직접 자동차를 작동할 수 있으며 알리페이 참깨 신용 포인트가 600점 이상이면 보증금 990위안(약 18만원)을 면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유 경제의 특성을 잘 살려 차량 확보가 쉽고 차량이 필요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차를 배치, 소비자들이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유자동차는 현재 연변대학 남문, 명사원, 만달쇼핑광장, 대윤발쇼핑광장 정문, 연변일보 등 30여 곳에 배치돼 있고, 용정에도 4곳에 배치돼 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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