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ed, 고질적 재난 직면한 경제에 특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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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ed, 고질적 재난 직면한 경제에 특별 지원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06.1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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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3월 수준인 0.00~0.25%에 동결
모기지 담보부 증권 및 국채 지속적 매입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워싱턴=신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워싱턴=신화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연방준비은행(Fed)은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한 고질적인 재난에 직면한 경제에 대한 수년간의 특별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Fed는 회복을 가능케할 장기 조치로는 재무부 국채는 매월 약 800억 달러, 모기지 담보부 증권은 매월 400억 달러 수준으로 매입을 계속할 것을 약속했다. 이는 나중에 증가하거나 다른 전략으로 보완될 수 있는 수준이다.

Fed는 이와함께 “공중 보건 위기는 단기적으로 경제 활동, 고용 및 인플레이션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중기적으로 경제 전망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금리를 지난 3월 수준인 0.00~0.25%로 동결했다. 지난 3월에는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인하했었다.

제롬 파월 의장은 “2200만 명의 사람들-어쨌든 우리는 다시 일하기 위해 국가로 복귀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잘못한 것이 없다. 이것은 자연 재해였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경기 회복 속도는 여전히 아주 불확실하다. 회복은 코로나19를 억제하는데 달려있다”고 했다. “경기의 강력한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다. 그것은 긴 과정이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도 부언했다.

Fed는 내년 5% 성장, 2022년에는 3.5% 플러스 성장을 예상했다. 전체 고용, 추세 성장 또는 연방 기금 금리에 대한 장기 추정치는 내놓지 않았다.

월가에서 주가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4%, S&P 500 지수는 약 0.5% 하락한 반면, 나스닥은 약 0.7% 상승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달러는 통화 바스켓( currency basket)에 대해 하락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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