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정은 위원장 24일째 잠적...언제쯤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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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정은 위원장 24일째 잠적...언제쯤 나타날까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07.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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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정치국회의 참석이후 공식 행사장면 없어
올해 상반기 동정 보도 20건 불과 취임이후 가장 적어
신종코로나-건강이상설-후계구도 본격화 가능성 제기
지난달
지난달 7일 정치국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로 24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지난달 7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에 참석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8일 보도한 이후 김 위원장의 공식 행사 장면은 자취를 감췄다.

지난달 24일 북한 관영매체는 김 위원장이 23일 화상으로 개최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75차 회의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했다고 전했으나 이와 관련된 김 위원장의 사진은 공개된 게 없다.

특히 지난달 2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4주년을 맞이했지만 매년 열리던 중앙보고대회도 생략했다.

이로써 김 위원장이 3주 이상 공개 활동에 나서지 않은 것은 올해 4월 건강 이상설 이후 5월에 이어 3번째다.

일본 NHK는 올해 상반기 김 위원장의 활동을 전한 동정은 20건에 그쳐 취임이후 가장 적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최고 지도자에 오른 2012년 이후 매년 상반기에만 50건 이상의 동정이 전해졌지만 올해는 그 절반에도 못 미쳤다.

김 위원장이 자취를 감춘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북한 내부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북한 내부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어 코로나19 여파로 공개석상을 피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와 관련 북한은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지금껏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주장하는 가운데 지난달 19일 기준 255명이 격리 중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격리 중인 255명은 항구나 신의주-단둥 접경 지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로 수입 물자를 다루는 업무를 한 뒤 격리됐다.

북한 당국은 지난달 19일 기준 총 92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WHO에 밝혔다. 총 누적 격리 해제자는 25551명이다.

한편으로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을 대신해 일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 건강 이상설이나 후계구도 문제가 본격화 됐을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는 지난달 29일 자국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와병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김여정 제1부부장을 국가 지도자로 준비시키고 있다는 일부 관측도 그렇게 판단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51일 이후 3주 이상 공개 행보를 중단하고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4차 확대회의(524)에서 20여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15) 참배 행사에 불참하는 등 김 위원장이 20여일 동안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51일 순천 인비료공장에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 그의 건강이상설과 사망설이 난무하기도 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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