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집값 안 떨어진다’? 맥락 무시한 왜곡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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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집값 안 떨어진다’? 맥락 무시한 왜곡보도”
  • 현지용 기자
  • 승인 2020.07.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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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쳐
사진=유튜브 캡쳐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집값 발언에 여론이 요동치자, 진 의원은 “집값 하락론자들의 인식과 주장에 대한 반박을 (언론이) 왜곡보도 한 것”이라 해명에 나섰다.

진 의원은 지난 지난 16일 MBC 프로그램 ‘100분 토론’ 출연 당시, 토론이 끝난 후에도 마이크가 켜져있음을 모르고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에도 한계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받았다.

유튜브로 동시 방영된 프로그램 당시 송출된 대화 내용에서 김현아 미래통합당 의원은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게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떨어뜨릴 수 없다”고 말하자, 진 의원은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것”이라 답했다.

이 같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돼 ‘여당 의원 스스로 정부 부동산 정책의 무용성을 주장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진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내며 “제 발언은 정부 대책이 소용없다는 취지가 아닌, ‘집값 떨어지는 것이 더 문제’라 주장하며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의 발목을 잡으려는 자들의 인식과 주장에 대한 반박”이라 해명했다.

이어 “제 발언의 진의는 ‘집값 하락’이란 과장된 우려로 부동산 투기에 대한 규제를 막으려 해선 안된다는 것”이라며 “현행 부동산 대책에 투기자본이 조세부담을 회피하는 정책적 구멍이 나아있어, 이를 더 촘촘히 메워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런 맥락을 무시하고 왜곡보도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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