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양종합병원 시찰...'마구잡이식'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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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평양종합병원 시찰...'마구잡이식' 질책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07.2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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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자재보장사업 심히 탈선-인민들에게 오히려 부담
전면적으로 료해하여 책임있는 일군들 전부 교체 지시
평양종합병원 시찰에 나선 김정은 위원장이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평양종합병원 시찰에 나선 김정은 위원장이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건설 현장을 시찰하고 심중한 문제점들을 엄하게 지적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20일 김 위원장이 이날 공사장을 돌아보면서 그동안 많은 일을 하였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건설이 비상히 빠른 속도로 진척되여왔다고 하시면서 건설자들의 로력적위훈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김위원장은 그러나 현장에서 평양종합병원건설련합상무로부터 공사전반실태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를 받고 건설과 관련한 경제조직사업에서 나타난 심중한 문제점들을 엄하게 지적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건설련합상무가 아직까지 건설예산도 바로세우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경제조직사업을 진행하고있는데 당에서 우리 인민들을 위하여 종합병원건설을 발기하고 건설작전을 구상한 의도와는 배치되게 설비, 자재보장사업에서 정책적으로 심히 탈선하고있으며 각종 지원사업을 장려함으로 해서 인민들에게 오히려 부담을 들씌우고있다고 호되게 질책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매체는 또 김 위원장이 건설련합상무가 모든 문제를 당정책적선에서 풀어나갈 생각은 하지 않고있다고 하시면서 이대로 내버려두면 우리 인민을 위한 영광스럽고 보람찬 건설투쟁을 발기한 당의 숭고한 구상과 의도가 외곡되고 당의 영상에 흙탕칠을 하게 될수 있다고 준절히 비판했다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들에서 평양종합병원건설련합상무사업정형을 전면적으로 료해하여 책임있는 일군들을 전부 교체하고 단단히 문제를 세울데 대하여 지시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평양종합병원건설자들과 설비, 자재보장단위 근로자들의 애국적열의와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평양종합병원건축공사가 힘있게 추진되고있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하시면서 건설련합상무가 당중앙과 보조를 맞추며 당중앙위원회 제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 결정을 집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직사업과 작전을 잘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시찰에는 박봉주,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 김재룡 총리가 동행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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