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상설 잠 재울지 주목
벌써 차기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 나와
벌써 차기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 나와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아베 총리가 19일부터 공무를 재개한다. 지나 16일부터 휴가를 가진 그는 이 기간동안 검진을 받아 건강이상설이 나돌았다.
아베는 그동안 여름 휴가를 야마나시현의 별장에서 보냈으나 올해는 도쿄 집에 머물며 병원을 다녀왔다.
그는 17일 도쿄 게이오대 병원에서 7시간 추가 검진을 받았다. 총리실은 지난 6월 정기 검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추가검진을 받은 이유에 대해 묵묵부답이어서 여러 가지 추측을 불러 일으켰다.
정부·여당 내에서 우려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공명당의 야마구치 대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비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민당의 아마리 회장은 트위터에서 "총리는 지쳐 있는데 왜 쉬게 하지 않느냐"고 했다.
산케이, 마이니치신문 등은 새 대표를 뽑아 유사시에 대비해야 한다는 기사 등을 올리고 있다. 특히 마이니치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오래전부터 사실상 총리 대행을 맡고 있다는 칼럼을 실었다.
아베는 19일 오후부터 총리 관저에 나와 공무를 재개하기로 했다. 과연 그가 건강이상설을 잠재우고 현재의 난국을 타개할지 주목받고 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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