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광화문 집회 전수조사 역부족...참가 명단 확보해야”
상태바
김태년 “광화문 집회 전수조사 역부족...참가 명단 확보해야”
  • 김도훈 기자
  • 승인 2020.08.20 14:13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이용우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이용우 기자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극우단체의 8·15 광화문 집회로 코로나19 재확산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집회 참석단체에 압수수색을 해서라도 참석자 명단을 확보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신천지 사태 이상으로 엄중하다”며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가 전국적 감염 확산의 뇌관이 됐다. 방역당국이 집회 참석자를 전수조사 중이지만 역부족”이라고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집회 주최 측과 참가단체, 당원이 참석한 미래통합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검사를 회피하고 방역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용납 못 할 반사회적 범죄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코로나 재확산 저지를 위해 대통령, 정당 지도자가 뜻을 모아야 한다. 김종인 위원장의 조속한 참여로 대통령, 정당 지도자간 회담이 성사돼 국민께 힘되는 성과를 도출하길 바란다”며 “여야가 함께하는 코로나 비상대응기구를 설치해 국회차원의 대응책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SW

kdh@economicpost.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