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거리두기 3단계 배제할 수 없어...검사 불응엔 최대처벌”
상태바
이해찬 “거리두기 3단계 배제할 수 없어...검사 불응엔 최대처벌”
  • 현지용 기자
  • 승인 2020.08.24 15:32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모습. 사진=이용우 기자
24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모습. 사진=이용우 기자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8·15 광화문 집회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커지는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인구 절반 이상이 밀집된 수도권이 (코로나19 확산의) 발원지가 됐기에 3단계 거리두기 극한 조치를 배제할 수없는 상황”이라 말했다.

이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잠복기를 감안하면 이번 주가 최대 고비이자 2차 대유행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상황에 따른 선제적 경제 대응도 지금부터 준비해야한다. 수도권지자체장과 긴급회동을 해 공동대응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최고위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하듯, 마스크와 의원 좌석 간 격벽을 설치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현 단계에서 더 악화되면 2단계 거리두기 수준이 아닌, 모든 일상생활을 통제하지 않을 수 없는 심각한 국면이 된다. 국민·정부·지자체·의료진이 합심해 더 확산하지 않도록 일주일간 최대한 함께 해나가야한다”며 ”당정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총동원해 이번 주까지 감염 확산을 최대한 막아낼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검사에 불응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정부는 전원 고발, 구상권 행사도 불사할 것임을 강력하게 경고한다. 방역을 위한 행정명령을 어긴 단체와 개인에는 불관용과 최대 처벌 원칙으로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 엄포를 놓았다. SW

hjy@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