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에서 방송-우산이 젖혀지기도
센바람에 몸 휘청거리고 무릎까지 빠져
안전장구도 없이 비바람 맞아가며 전해
센바람에 몸 휘청거리고 무릎까지 빠져
안전장구도 없이 비바람 맞아가며 전해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상륙한 7일 북한 조선중앙TV 각지 특파기자들이 30분~1시간 단위로 생방송을 진행해 주목되고 있다.
새벽부터 시작된 제10호 태풍 ‘하이선’ 생방송은 별다른 안전장구도 갖추지 않은 기자들이 비바람에 맞서 방송을 하느라 곤욕을 치뤘다.
우비를 입었지만 비가 얼굴을 때리는 가하면 우산이 뒤로 젖혀져 민망한 장면이 나오고 무릎까지 빠진 도로에서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달리는 차 안에서 현장 상황을 전하고 센바람 때문에 휘청거리는 몸을 가누느라 애를 쓰기도 했다.
하지만 온몸으로 어렵게 방송하고도 조선중앙TV에서는 기자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는다.
다음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맞서 생방송을 진행한 조선중앙TV 기자들의 방송 모습이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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