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 창건 75주년 선전 포스터 2장 공개
상태바
北, 당 창건 75주년 선전 포스터 2장 공개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09.22 21:38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외선전매체 평양소붕우 中 웨이보에 올려
노동신문, 사적관-붉은 당기-꽃다발 등 설명
망치·낫·붓 추켜든 노동자-농민-지식인 형상
북한 대외선전매체 '평양소붕우'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선전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平壤小朋友
북한 대외선전매체 '평양소붕우'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선전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平壤小朋友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은 노동당 창건 75주년(1010)을 기념하는 선전 포스터들을 새로 제작해 선보였다.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평양소붕우(平壤小朋友)’22일 중국 웨이보에 ‘10.10 75주년 기념 포스터’ 2장을 소개했다.

먼저 조선로동당창건 75돐 위대한 우리 당에 최대의 영광을!’이란 구호와 함께 결사옹위등의 현수막이 휘날리는 모습과 야간 횃불로 만든 일심단결이란 글씨가 바닥에 깔렸다.

조선로동당창건 1945-2020 75돐 경축이란 글씨와 함께 꽃다발을 수놓았다.

이와 관련 노동신문은 이날 당 창건이 선포된 유서 깊은 당 창건 사적관과 붉은 당기, 꽃다발이 형상되고 노동당의 빛나는 발전 행로와 위대한 투쟁의 역사를 가슴 뜨겁게 돌이켜보게 한다고 선전화를 설명했다.

위대한 우리 당에 최대의 영광을!’이라는 문구는 경축의 밤하늘에 터져 오르는 축포와 용용히 굽이치는 횃불 행진대오를 배경으로 망치와 낫과 붓을 높이 추켜든 노동자, 농민, 지식인이 형상됐다고 전했다.

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는 또다른 기념 포스터. 사진=平壤小朋友
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는 또다른 기념 포스터. 사진=平壤小朋友

그러면서 이는 천만인민의 숭고한 경의와 당을 따라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 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 완성해나갈 우리 인민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선전화는 조선노동당출판사에서 창작한 것으로 올해 성과 결산일인 당 창건 기념일까지 내부 결속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신문은 새로 창작된 선전화들은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당 창건 75돌을 향한 총공격전에서 기적과 위훈 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나가고 있는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의 투쟁을 적극 고무추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당 창건 기념일까지 큰물피해와 태풍피해 복구는 물론 살림집 건설 등을 마무리하는 한편 평양종합병원 준공식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평양종합병원의 경우 대북제재와 코로나19로 외부공사는 마감됐지만 내부 관련 시설은 수입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는 답보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큰물피해 복구와 살림집 건설 등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