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이노비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보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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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이노비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보류 권고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 승인 2020.09.2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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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오는 마지막 단계 임상시험 중단
부작용 문제 아닌 전달 장치 문제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미국 생명공학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Inovio Pharmaceuticals)가 개발 중인 실험용 ‘코로나19’ 백신 ‘INO-4800’에 대해 임상시험 보류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이노비오는 마지막 단계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이노비오는 2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FDA가 인간 세포에 백신을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비전통적인 장치를 포함하여 2/3상 시험에 대해 ‘추가적 질문’을 가지고 있다며 부분적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노비오의 백신은 부작용 등 안전성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 중인 백신에서는 약간의 부작용이 나타난 바 있다. 이노비오는 FDA가 백신과 전달 장치(셀렉트라Ⓡ 2000)에 대해 “추가적인 질문”을 가지고 있지만 상세한 것을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노비오는 DNA를 사용하여 SARS-CoV-2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자극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는 17개 제약사 중 하나로 올해 초만 해도 모더나와 함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었다.

INO-4800’의 비임상 효능평가를 위해 영국 공중보건원(PHE), 호주 연방산업과학기술처(CSIRO) 등과 동물실험 모델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FDA의 이같은 권고는 갈길이 바쁜 이노비오의 발목을 잡았다. 이노비오는 지난 여름 2/3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었다가 9월로 변경했으며 허가를 받기위해서는 3만 명의 임상 대상자가 필요한 만큼 장애물을 건너기가 쉽지 않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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