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이수혁 논란에 “‘국익 중요’ 발언은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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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이수혁 논란에 “‘국익 중요’ 발언은 당연”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0.10.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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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이수혁 주미대사의 한미동맹 관련 발언의 논란에 대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동맹에서 국익이 중요하다는 당연한 발언이 왜 논란·공격의 대상이 되는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대사의 발언은 아무리 봐도 외교에 있어 국익을 최우선하자는 취지”라며 “한미는 지난 70년간 굳건한 동맹관계를 유지해 왔고, 양국은 앞으로도 공유하는 가치와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그러나 동맹을 성역처럼 신성시하는 태도는 지나치다”고 평했다.

이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국익의 극대화는 외교 전략의 기본”이라면서 야당의 비판을 향해 ”국론을 왜곡하고 편 가르려는 정략적 시도를 멈추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가 두둔한 이 대사의 발언은 지난 12일 국회 외통위 화상 국정감사에서 나온 발언이다. 이 대사는 국감 당시 미·중 갈등에 대한 과거 발언 해명에서 “한국은 70년 전 미국을 선택했기에 앞으로도 70년간 미국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해 한미동맹 경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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