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라임·옵티머스는 금융사기...‘권력형게이트’ 딱지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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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라임·옵티머스는 금융사기...‘권력형게이트’ 딱지 맞지 않아”
  • 황채원 기자
  • 승인 2020.10.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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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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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 ‘라임·옵티머스 사태’로 야당이 정부여당 인사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은 “정부여당을 공격하기 위해 아무데나 권력형게이트 딱지를 붙이고 공격소재로 삼으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해 “일부 언론과 국민의힘이 뚜렷한 근거도 없이 금융사기사건을 권력형게이트로 규정하고 정쟁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권력형게이트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 부당 이득을 취하거나 불법행위를 도와주기 위해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범죄자들의 금융사기 사건”이라며 정부여당과의 관련성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입장은 확고하다. 검찰은 라임과 옵티머스 금융사기사건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어떤 성역도 두지 말고 적극 수사해 사건의 전모를 밝혀야한다”면서 “범죄를 저지른 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처벌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야당을 향해 김 원내대표는 “검찰은 전문 수사 인력을 보강해 적극 수사하고 있다. 국회가 할 일은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허점은 없었는지 제대로 살펴보고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라 덧붙였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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