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일본총리, 오늘 베트남서 중국 견제책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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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일본총리, 오늘 베트남서 중국 견제책 탐색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10.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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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 방문국 베트남 택해 행보 주목
인도 태평양 지역 세력 확대 중국 경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첫 외국 방문지를 베트남으로 정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 하노이 수상 관저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정상회담를 갖는다.

스가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의 실현을 위한 협력과 경제와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교류 강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NHK가 19일 보도했다.

18일 밤 베트남에 도착한 스가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동남아 국가 연합(ASEAN)에 관한 정책 연설도 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다음달 예정된 2020년 AEAN 의장국이다.

아사히 신문은 이번 방문 목적을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세력을 확대해 가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방위 장비품의 이전 및 기술 협력의 촉진을 위한 협의를 실시하는 등 안전 보장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지난 6일 미국, 인도, 호주,일본이 모인 4개국 외무장관 회의에서도 중국에 대한 의제가 도마위에 올랐었다.

NHK는 또한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대비해 마스크 등의 물자 공급망 강화 등 경제면에서의 협력을 진전시키고 비즈니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조기 왕래 재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고 전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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