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내라”… ‘코로나19’ 백신 개발 막바지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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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내라”… ‘코로나19’ 백신 개발 막바지 단계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 승인 2020.10.2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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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마지막 시험 박차
올해 말까지 사용 승인 받을 가능성 높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다.

모더나는 미국에서 실험용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테스트하는 후기 단계 연구에서 두 번째 및 최종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재개를 승인받았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번 횡단철수염 등의 부작용으로 임상시험이 중단된 아스트라제네카의 사례 조사를 끝내고 미국 내 임상을 다시 하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동사는 이미 지난달 이미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시험을 재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2월 안으로 3상 임상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며, 결과가 좋으면 FDA로부터 긴급 승인을 받을 수 있다.

모더나는 연구 참가자 중 2만 5,000명 이상이 두 번째 및 최종 백신 접종을 받았다. 회사는 다음 달까지 시험에서 예비 데이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더나는 인간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테스트를 시작한 최초의 미국 제약사다. 현재 미국 정부 과학자들과 공동으로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백신 후보를 설계하고 개발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22일 FDA로부터 렘데시비르 정식 사용 허가를 받았다.  로이터 통신은 재닛 디아즈 WHO 임상치료대응 팀장이 "가이드라인은 3∼4주 안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승인받은 최초 약품이다. 길리어드는 이달말 까지 200만명 분 이상을 생산할 예정이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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