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경합 지역서 ‘코로나19’ 크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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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경합 지역서 ‘코로나19’ 크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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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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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오하이오, 미시간 등서 최대 60% 증가
새로운 감염 사례, 지난 2주 간 가장 크게 늘어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미국 대선 경합 지역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다.

미국 대선을 코앞에 앞둔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50개 주 중 34개 주에서는 최소 2주 연속으로 새로운 사례가 증가했다. 여기에는 플로리다, 오하이오, 미시간이 포함돼 있다. 미국 대선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주다. 또 다른 중요한 주인 펜실베니아에서 새로운 사례가 60% 증가했다. 텍사스는 지난주에 4만 5,600명 이상, 일리노이는 4만 4,500명 이상의 새로운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이는 선거 유세가 거침없이 진행됐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안이한 인식과 무책임한 인원 동원이 확산세를 더욱 부채질 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로이터 통신이 미국 각 주 및 카운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지난주 미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례가 18% 증가한 57만 5,000명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3% 증가했다.

매주 보고 된 새로운 사례의 수는 4주 연속 증가했으며 지난 2주 동안 가장 큰 증가를 보였다. 특히 전국적으로 지난 주 약 5,800명이 사망하여 총 23만 명 이상이 죽었다.

미국은 지난주 850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테스트를 했으며,이 중 6.8%가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전 주 6.3%에서 0.5% 늘어난 수치다.

사우스 다코타는 50%로 가장 높은 양성률을 보였고, 아이오와 44%, 와이오밍 43% 였다. 총 17개 주에서 양성 검사율은 10% 이상으로 나타났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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