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갈수록 악화… 전세계 5천만 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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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갈수록 악화… 전세계 5천만 건 돌파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11.0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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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일 10만 건 이상의 감염사례 보고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지역이 큰 문제
지난해 중국 우한서 발병 이후 125만 명 사망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8일(우리나라 시간) 전세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건수가 5,000만 건을 넘어 섰다. 특히 지난 한 달 동안 감염이 전체의 25%를 차지해 확산 우려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10월은 지금까지 전염병이 가장 심한 달이었으며 미국은 매일 10만 건 이상의 사례를 보고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

전세계 감염자수의 급등은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지역에서의 환자 급증이 상승에 기여했다. 최근 1주일 동안 전세계 일일 감염은 54만 명 이상이다. 사망자는 지난해 중국 우한서 발병 이후 125만명 이상이다.

대유행의 최근 가속화는 격렬했다. 3000만 건에서 4000만 건으로 증가하는 데 32일이 걸렸다. 1000만 건 증가에는 단 21일이 걸렸다.

유럽에서는 약 1,200만 건이 발생해 남미를 제쳤다. 유럽은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로이터 분석에 따르면 이 지역은 약 3일마다 약 100만 건의 새로운 감염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총 감염자 수의 51%에 이른다.

프랑스는 최근 7일. 하루 평균 5만 4,440건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훨씬 더 많은 인구를 가진 인도보다 높은 비율이다.

세계 사례의 약 20%를 차지하는 미국은 최악의 급증에 직면해 있으며 최근 1주일 평균 10만 건 이상, 지난 토요일는 13만 건이 넘는 사례가 보고됐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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