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황채원 기자] 2021년 4월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대해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지지하지 않는 비(非)민주당과 비(非)국민의힘을 모아 거대 양당에 맞서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11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며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를 심판해야 한다. 정의당이 그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부산의 비민주당과 비국민의힘을 비롯해 진보정당과 시민사회에 제안한다. 정의당과 함께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응하자”며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은 서울은 물론 이곳 부산에도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한다. 이는 피해자에 대한 모독이자 부산시민에 대한 모독”이라 일갈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우리 당의 지도자였던 고(故) 노회찬 의원의 고향이다. 노 의원의 정신대로 부산에서 정의당이 책임정치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공동공약 제안으로 ‘기후위기 공동정부’를 주장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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