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다! 호주 빅토리아주… 코로나 감염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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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호주 빅토리아주… 코로나 감염 “제로”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0.11.2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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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하루 700건에서 봉쇄조치로 청정지역 돼
호주 총리, "전염성 강하다"면서 주의 촉구
사진=AP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거의 한달 동안 새로운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나나타지 않아 전세계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빅토리아주는 지난 8월 초에 매일 약 700건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지역 전체가 공포감에 휩싸였다. 주정부는 부랴부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가장 긴 재택 체류 명령을 내렸다. 

불룸버그는 “미국과 많은 유럽 국가가 급증하는 감염이나 재폐쇄로 씨름하고 있는 상황에 비춰보면 부러운 기록이다” 라면서 엄격한 봉쇄조치가 바이러스 전파를 성공적으로 차단해 ‘Covid-normal summer(코로나 정상적인 여름)라고 부르는 크리스마스를 기대할 수 있는 소수의 서방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캔버라에 있는 호주국립대학 전염병 담당 부교수인 산자야 세나야케는 “경제 개방 측면에서 심리적으로나 실질적으로 놀라운 성과”라고 평했다.

그러나 아직은 안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귀국한 해외 여행자로부터 지역 사회에 바이러스가 유입될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남호주 호텔 등에서는 귀환 여행자 등이 감염돼 조사받고 있으며, 주에서 최소 31명이 감염됐다.

다니엘 앤드류스 총리는 이번 주 초에 “이것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다. 여러분은 항상 알고있는 것보다 더 많은 바이러스가 있다고 가정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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