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늘에 '보름달처럼 밝은' 불덩이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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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늘에 '보름달처럼 밝은' 불덩이 관측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11.3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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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이드( bolide)'라는 유성으로 추정
지난 7월에도 비슷한 현상 목격돼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29일 새벽 일본 하늘에 '보름달처럼 밝은' 불덩이가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교도 뉴스 보도에 의하면 이날 오전 6시 경 일본 상공에서 강렬한 빛을 방출하는 물체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잇달았다.

볼라이드( bolide)로 불리는 이 불 덩어리는 보름달의 밝기에 비유되는 유성의 일종으로 일본 서부와 중부 지역에서 번쩍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기후현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은 일요일 오전 1시 35 분경, 하늘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유성을 카메라로 포착해 제보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천둥소리 같은 굉음이 났다"고 썼고 다른 사용자는 "하늘이 완전히 밝아졌다"고 관측 감상을 올렸다.

효고현 아카시 시립 천문관의 이노우에 타케시는 금성보다 밝은 유성은 일반적으로 볼라이드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게 밝은 것은 드물다”면서 마치 보름달만큼 밝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에도 도쿄 상공에서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비슷한 볼라이드가 관찰됐다.

당시 간토 지방 여러곳에서 천둥이 치는 듯한 폭음이 들리면서 집이 흔들리고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는 화염 덩어리가 상공에서 지상 쪽으로 빠르게 떨어지다가 사라졌다.

지구에 떨어지는 유성 중 1m 이상 큰 것은 3일에 한 번 정도, 50㎝  이하 소형은 하루에도 한 번정도는 지구로 떨어진다. 하지만 대부분 바다에 떨어지며 지상에서 관측되는 것은 드물다. 만약 인구밀집 지역에 떨어지면 대재앙이 일어난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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