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선맥주공장 준공...김정은 명명 ‘두만강맥주’ 생산
상태바
라선맥주공장 준공...김정은 명명 ‘두만강맥주’ 생산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12.02 10:18
  • 댓글 0
  • 트위터 411,3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 세척부터 포장까지 모든 공정 자동화
2014년 12월 체코에서 생산설비 가져가
라선맥주공장에서 생산된 '두만강맥주' 김정은이 명명했다. 사진=조선중앙TV
라선맥주공장에서 생산된 '두만강맥주' 김정은이 명명했다. 사진=조선중앙TV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 라선시 맥주 공장이 새로 일떠서 준공됐다.

조선중앙TV1일 밤 8시 보도를 통해 라선시 선봉구역의 경치좋은 곳에 위치한 맥주공장에는 통합조종실, 당화발효장, 맥주생산장, 품질 및 기술준비실, 로동자합숙 등이 거뜬히 갖춰져 병 세척으로부터 포장에 이르는 모든 공정이 자동화, 흐름선화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준공식에서 연설자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라선시에 맥주공장을 건설할 데 대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고 공장에서 생산하는 맥주의 이름을 두만강맥주로 명명하도록 한데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시 안의 모든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충성의 80일 전투에서 새로운 기적을 이루는데 대해 강조했다고 말했다.

TV위생안전성이 철저히 담보되고 통합생산체계가 구축된 공장이 훌륭히 일떠섬으로써 우리 인민들에게 두만강맥주로 명명된 질 좋은 맥주를 생산, 공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게 되었다고 전했다.

두만강맥주공장은

두만강맥주공장의 전신은 라선맥주공장이다. 2014년 체코의 민간 회사가 경제특구로 지정돼 있는 라선시에 새로 건설되는 맥주공장의 기술 지원을 했고, 북한당국은 이 공장에서 생산된 맥주의 명칭을 라선맥주라고 불렀다.

당시 언론에서는 북한에서도 전 세계에서 1인당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맥주의 나라 체코의 맥주를 맛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체코 일간 라다 프론타 드네스체코의 즈부 포테즈 (Zvu Potez)라는 회사가 북한 라선에 맥주공장 건설을 위한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를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즈부 포테즈의 판매책임자인 마틴 코바르 씨는 믈라다 프론타 드네스신문에 체코주재 북한대표부가 체코 맥주를 생산하고 싶다고 직접 연락왔다즈부 포테즈 회사에서 북한 맥주관련 기술자들을 체코로 초청, 맥주공장들을 견학시켜 생산하고 싶은 맥주의 종류를 정하도록 했고 이들이 6개월 간 북한에서 제조기술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201412월에 개업한 라선맥주공장 생산설비는 모두 체코에서 러시아의 시베리아와 하산을 통해 열차로 북한에 들어갔다.

나선지구는 일반주민들의 자유로운 통행이 허용되지 않는 경제특구로, 전문가들은 새로 건설한 두만강맥주공장에서 생산된 맥주는 라선시에서 합영회사를 운영하거나 경제교류를 위해 방북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외화로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SW

ysj@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