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타 주한 일본대사가 주미대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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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타 주한 일본대사가 주미대사로 간다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0.12.0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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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새 정부 인사들과 인맥 풍부
후임에 아이보시 고이치 주 이스라엘 대사 물망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도미타 고지(富田浩司) 주한 일본대사가 주미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현지시간 7일 일본 정부가 스기야마 신스케 현 주미대사를 퇴임시키고, 후임에 도미타 주한대사를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그 이유를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당선자와 가까운 인사들과의 유대를 위해”서라고 보도했다.

도미타는 오바마 대통령 시절 주미공사와 일본 외무성 북미국장을 지냈다. 따라서 당시의 오바마 행정부 내 인맥이 두터워 대미관계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63세인 도미타는 도쿄대학을 졸업했으며 효고(兵庫)현 출신으로 1980년 외무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관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종합외교정책국 총무과장과 주한·주영·주미 공사, 북미국장, 주이스라엘대사 등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특명전권대사로 G20 정상회의 업무를 맡았다. 1970년 도쿄 육상자위대 이치가야 주둔지(현 방위성 본부)에 난입해 발코니에서 쿠데타를 촉구하는 연설을 한 뒤 할복자살한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의 사위다.

후임 주한 일본대사로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 이스라엘 대사가 검토되고 있다. 그는 외무성 영사국장과 동남아국가연합(ASA) 대사 등을 역임했다.

도미타는 지난해 10월 주한대사가 됐다. 그는 일제징용과 무역 문제로 인해 역사적으로 최악의 수준으로 가라앉은 양국 관계를 개선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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