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영국서 코로나 변종 확산...런던 봉쇄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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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영국서 코로나 변종 확산...런던 봉쇄조치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12.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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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지역 경계 4단계로 상향조정
모든 시설 문 닫고 2주간 집에만
감염 60% 바이러스 변종에 발생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변종 확산에 따라 런던을 봉쇄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NEW DPRK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변종 확산에 따라 런던을 봉쇄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종이 가파르게 확산되고 있어 긴급 봉쇄조치를 취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NEW DPRK’20일 중국 웨이보에 영국 총리, 코로나바이러스 새로운 변종, 런던 폐쇄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BBC19(현지시간)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종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영국 정부가 일부 지역을 전면 봉쇄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가 일부 지역에 대해 경계 단계를 기존의 3단계에서 4단계로 상향하고, 전면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4단계는 기존 조치에 없던 것으로, 지난달 유지됐던 봉쇄 조치와 같은 수준이다.

영국 정부는 영국 인구의 약 3분의 11800만명이 거주하는 수도 런던과 남동부 지역에 4단계를 발령했다. 봉쇄 명령이 내려진 지역은 병원, 약국 등 필수 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은 문을 닫고 주민들은 일요일 아침부터 2주간 집에 머물러야 한다.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중국 웨이보에 올린 존슨 영국 총리의 봉쇄조치 보도. 사진=NEW DPRK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중국 웨이보에 올린 존슨 영국 총리의 봉쇄조치 보도. 사진=NEW DPRK

또 영국 정부는 크리스마스 시즌인 24일부터 5일간 최대 3가구가 함께 머물 수 있도록 했던 완화 조치를 축소했다. 이에 따라 봉쇄 조치가 내려진 지역의 주민들은 공공장소에서 다른 가구 구성원 1명과만 만날 수 있다.

영국 정부가 긴급 봉쇄를 취한 것은 최근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종이 가파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런던에서 코로나19 감염의 60% 정도가 바이러스 변종에 의해 발생했고, 발병률도 지난주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뛰었다. 'VUI-202012/01'로 알려진 이번 변종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기존 코로나19보다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영국 전역에 빠르게 확산되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을 완전히 봉쇄한다바이러스가 공격 방법을 바꾸면 방어 방법도 바꿔야 한다. 지금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감염이 확산하고 병원이 마비돼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최고 의료 책임자인 크리스 휘티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종이 더 빨리 퍼지고 있고, 특히 수도와 남동부 지역에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새로운 균주가 더 높은 사망률을 유발하거나 백신과 치료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4~51차 확산 이후 수 백 명 선까지 내려갔지만, 이달 들어 연일 2~3만명 안팎으로 치솟고 있다. 19일 기준으로 영국의 누적 확진자는 프랑스 다음으로 많은 200만여명을 기록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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