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올 공개활동 53차례...역대 최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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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올 공개활동 53차례...역대 최저 기록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0.12.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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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12회 대비 약 25% 수준에 불과
정치활동 47%-군사 19회-외교활동 전무
김 위원장 올 구글검색 바이든 이어 2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하고 있다. 사진=시사주간 DB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하고 있다. 사진=시사주간 DB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올해 공개 활동이 총 53차례로 지난 2013년의 25%에 그쳐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최은주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25‘2020년 김정은 위원장 공개 활동 특징과 함의란 분석 자료를 통해 김 위원장은 최근 보도에서 확인된 12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9주기 금수산태양궁전 방문까지 올해 53차례의 공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최 연구위원은 김 위원장의 올해 공개 활동 수준은 그동안 가장 활동이 활발했던 2013년의 212회와 비교해 약 25% 수준에 불과하며, 집권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집권 초기 5(20122016) 동안엔 연평균 164, 최근 3(20172019) 동안에는 연평균 93회의 공개 활동에 나섰다.

올해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주로 국내 정치와 관련해 이뤄졌다.

전체 공개 활동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7%로 지난해에 이어 두 해 연속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정무국 회의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당 회의체 관련 활동이 빈번했다. 각종 회의의 주요 의제는 코로나19 방역사업,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상황 파악 및 복구사업, 경제운영 실태에 대한 논의들이었다.

2018년 이후 외교와 관련된 공개 활동은 각각 28회와 9회였지만 올해는 전무했다. ·미협상이 단절된 영향이 컸다. 군사부문과 관련한 공개 활동은 총 12회로 201919회보다 낮았다.

현지지도 또한 대폭 감소했다. 경제부문 공개 활동도 집권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북제재와 코로나19에 수해까지 더해지면서 삼중고에 시달린 때문으로 풀이됐다.

최 연구위원은 올해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이전 시기에 보여줬던 추세의 연장선상에서 파악하기보다는 코로나19와 자연재해 등 예기치 못한 충격으로 야기된 조건 속에서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인물 2위에 올랐다.

25일 미국의소리(VOA)방송 등에 따르면 구글이 공개한 ‘2020년 올해의 검색어인물 분야에서 김 위원장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 위원장 검색이 가장 많이 이뤄진 때는 지난 426일부터 52일까지였다. 이 무렵 언론 보도를 통해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뒤 검색량 폭증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김 위원장을 가장 많이 검색한 나라로는 1위 우간다, 2위 싱가포르, 3위 미국이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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