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세계적 혼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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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세계적 혼란 “여전”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1.0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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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국서 코로나 변종 발견돼 예방접종 지연
전 세계 감염자 8,510만명, 사망자 180만 명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관리들이 더 많은 미국인에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모든 사람이 필요로 하는 2차 접종을 연기하는 것이 합리적일지 고민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4일(현지시간)첫 번째 주사조차도 어느정도 예방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전염병을 통제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지금 가능한 한 광범위하게 첫 번째 주사를 맞게 하는 것이라고 믿는 전문가가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말 까지 420만 명의 미국인이 첫 번째 백신 접종을 받았지만 이 수치는 보도 지연으로 인해 과소평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전했다.

AP통신은 국립 알러지 및 전염병 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시 박사의 말을 인용. 2020년 말까지 2000만 명의 미국인을 예방접종하려는 목표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파우시는 그러나 1월 중순까지 추진력이 회복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미국인들은 하루에 100만 명이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33개국에서 더 감염성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이 발견되어 예방 접종 지연이 문제가되고 있다고 타임스는 보도했다. 영국은 이미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지만, 미국보건 당국자들은 지금까지 이 아이디어에 반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워프스피드작전(Operation Warp Speed)’을 담당하는 한 고위 관리는 4일 또 다른 대안을 제시했다. 모더나 백신의 각 주사 용량을 반으로 줄이면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두 배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모더나의 임상시험 데이터는 두 개의 50 마이크로그램 투여를 받은 18~55세 사이의 사람들은 100 마이크로그램 용량(표준)과 동일한 면역 반응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해 각 백신은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타임스는 미국식품의약국(FDA)와 모더나는 용량 반감 옵션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논평 요청에 즉시 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은 특히 미국에서 첫 번째 예방 접종을 받는 사람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패치 워크 접근 방식이 백신 캠페인 출시를 늦추는 미국에서 지연 투여 방식이 큰 실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예일대학의 백신 전문가인 사드 오머는 타임스에 "우리는 (사용가능한 )복용량이 아니라 분배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투약 횟수를 두 배로한다고 해서 투약 능력이 두 배가 되지는 않는다"고도 했다.

미국 3개 주에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이 발견됐다. 연말 플로리다는 새롭고 더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에 감염된 사람이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는 이미 변종 환자가 발생했으며 전문가들은 새로운 변종이 이미 미국의 다른 곳으로 퍼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른 주에서도 변종에 대한 의심스러운 바이러스 샘플을 분석하고 있다고 AP는 보도했다.

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4일까지 미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수는 2,060만 명, 사망자수는 35만1,000 명을 넘어섰다.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감염건수는 8,510만 건을 넘어섰으며 180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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