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원인 조사팀 입국 거부… WHO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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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원인 조사팀 입국 거부… WHO “발끈”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1.0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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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매우 실망했다. 입국해 조사해야 "
전문가 "중국 원인으로보는게 합리적 생각"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중국이 ‘코로나19’ 발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국제 조사팀의 입국을 거부하자 세계보건기구(WHO) 가 발끈하고 나섰다.

일본 NHK는 5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국제 조사팀의 전문가가 입국을 거부한 점에 실망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WHO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과 확산 초기에 무엇이 일어 났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국제적인 전문가 조사팀을 이번 주 중국에 파견하기위해 중국 당국과 조정해 왔다.

그러나 5일 조사팀의 전문가 2명이 중국으로 향했지만 중국 당국이 입국에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않고 입국을 거부했했다.

테도로스 사무총장은 "매우 실망했다. 2명은 이미 중국으로 향했고 다른 전문가도 마지막 순간에 여행할 수 없었다"며 팀이 신속하게 입국해 조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위기 대응을 총괄하는 라이언 씨에 따르면 전문가 중 1명은 되돌아 갔으며 다른 1명은 제3국에서 대기하고 있다.

조사팀을 이끄는 WHO 전문가 벤엔바레쿠 씨는 지난달 NHK의 인터뷰에서 신종 바이러스는 2013년 윈난성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 흡사하기 때문에 논리적으로는 중국에서 발생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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