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개발된 관절염약 '코로나19' 환자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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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개발된 관절염약 '코로나19' 환자에 효과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1.1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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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대학과 일본 중외제약 공동개발한 '악템라'
중증인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을 억제하는 효과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에서 개발된 관절염 치료제를 투여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낮아졌다고 NHK가 보도했다.

NHK는 11일 새벽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이 주도한 연구 그룹이 공표한 내용을 인용. 류마티스 관절염약 ‘악템라’와 같은 구조의 약을 투여하여 효과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발혀졌다고 보도했다.

연구그룹은 중환자실에서 인공 호흡기를 달고있는 중증 환자 약 800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악템라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 약 400명은 사망률이 35.8%, 악템라를 투여한 350명의 사망률은 28%로 7% 포인트 낮았다.

또한 집중 치료를 받는 기간도 10일 정도 짧아졌다.

악템라는 오사카대학과 일본 중외제약이 공동개발한 관절염약으로 자신의 세포를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정부는 중증 환자에게 악템라 등 관절염약을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정책을 웹 사이트에 올렸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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