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대회 8일만에 폐막...“핵억제력 강화”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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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대회 8일만에 폐막...“핵억제력 강화” 방점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1.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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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미국 겨냥한 직접 메시지는 없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반드시 수행
8일 만에 마무리...역대 두 번째로 길어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당 8차대회 폐막식에서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사진=NEW DPRK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당 8차대회 폐막식에서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사진=NEW DPRK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역대 두 번째로 길었던 당 8차대회를 마무리하며 핵 억제력을 통한 군사력 강화와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 의지를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전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핵전쟁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면서 최강의 군사력을 키우는데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인민군대 최정예화, 강군화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해 그 어떤 형태의 위협과 불의적 사태에도 국가방위의 주체로서 사명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시켜야 한다고 했다.

국방과학 기술을 보다 높은 수준에 올려세우며 군수 생산 목표와 과업들을 무조건 수행해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 우리 당의 역사적 진군을 최강의 군사력으로 담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이날 국방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도 남측이나 미국을 겨냥하는 메시지는 별도로 내놓지 않았다.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도 반드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현 난국을 타개하고 인민 생활을 하루 빨리 안정·향상시키며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자면 제일 걸리고 있는 경제 문제부터 시급히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5개년 계획을 반드시 수행하기 위한 결사적인 투쟁을 벌여야 한다며 이번 당 대회를 통해 새롭게 수립한 5개년 경제 계획을 반드시 달성할 것을 촉구했다.

김 총비서는 당 대회 구호를 대신해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을 강조했다. 이어 이민위천에는 전당이 인민을 위해 복무함을 당 건설과 활동의 출발점으로, 절대 불변한 원칙으로 하는 혁명적 당풍을 확고히 견지할데 대한 우리 당의 항구적인 요구가 반영돼 있으며, 일심단결과 자력갱생에는 사상이론적 관점과 정책적 요구가 함축돼 있다고 말했다.

당 대회는 김 총비서의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한 결정서를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

신문은 결정서는 (김정은) 총비서 동지께서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사업총화 보고에서 제기하신 전투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해 나가려는 전체 대표자들과 전당의 당원들의 혁명적 지향과 결심이 반영된 앞으로 5년 기간의 사회주의 건설 목표들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개회한 당 8차대회는 12일까지 총 8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는 19705차 당대회(12) 이후 역대 두 번째로 긴 대회 일정이다. 전날 진행한 8일간의 회의는 김 총비서의 결론, 사업총화보고에 대한 결정서 채택, 폐회사로 이어졌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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