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효과… 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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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 효과… 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기록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1.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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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수혜자들의 주가 상승 촉발
구글 등 FAANG 그룹 기세 "탄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조 바이든이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특히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의 견실한 성과는 '집에 머물러 있는' 수혜자들의 주가 상승을 촉발시켰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86포인트(0.83%) 오른 3만 1188.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2.94포인트(1.39%) 오른 3851.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0.07포인트(1.97%) 상승한 1만 3457.2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넷플릭스가 TV 프로그램과 영화에 더 이상 수십억 달러를 빌릴 필요가 없다고 밝힌 후 주식은 16.85 % 급등했다. 미국 IT 산업을 선도하는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등 이른바 FAANG 그룹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 Inc)이 5.36% 상승하면서 동반 상승했다.

11개의 주요 S&P 부문 거의 모두가 오후 거래에서 상승했으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소비자 재량권 및 기술이 가장 큰 수익을 올렸다.

미국 주요 은행들은 예상치를 초과한 분기 이익을 기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0.2 % 하락했다. 광역 은행 지수는 약 1.34 % 하락하여 3일 만에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1조 달러 이상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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