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듬칼럼] 반려견과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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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듬칼럼] 반려견과 겨울나기
  • 이용선 훈련사
  • 승인 2021.01.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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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이용선 보듬컴퍼니 훈련사] 최근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날씨도 몹시 춥다. 이렇게 추운 겨울에는 반려견과 어떻게 지내야만 좋을지, 또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아래에서 알아보자.

◇염화칼슘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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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곳곳에는 염화칼슘이 많이 뿌려져 있다. 이 염화칼슘이 반려견의 발바닥에 닿으면 통증을 느끼고 다리를 저는듯한 행동을 한다. 심각한 경우에는 발바닥 패드에 상처를 내기도 하니 염화칼슘이 뿌려져 있는 곳은 피하거나 안고 지나가길 바란다. 귀가 후 발을 씻거나, 닦아주는 정도의 처치도 필요하다.

◇동상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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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칼슘이 없는 곳에서도 반려견들이 발을 들고 저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온도가 너무 낮은 곳의 눈들을 밟았을 때 이런 행동들을 한다. 심할 때는 동상까지 걸릴 수 있으니 눈이 너무 많이 오거나 쌓여있는 곳에 과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길 바란다. 눈을 밟고 털에 뭍은 눈이나 물기가 얼게되면 반려견들은 추워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신경 써서 야외활동을 하길 바란다.

◇자동차 부동액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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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냉각수의 동결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액체다. 반려견은 이를 소량만 섭취해도 생명에 위험할 수 있다. 겨울철 부동액을 많이 사용하고 또 차량에서 새어 나와 바닥에 고여있을 수 있으니 자동차 주변을 지나거나 자동차가 많은 주차장 등을 지날 때는 바닥을 잘 살펴보고 이동하길 바란다. 만약 반려견이 이를 섭취하였을 경우 빠르게 동물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

◇난방 기기

사진=임동현 기자
사진=임동현 기자

각 가정에서 다양한 난방 기기를 사용한다. 고온의 난방기기로 인해 반려견이 털이나 피부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만약 난방 기기를 사용한다면 반려견이 닿지 않는 곳에 두거나. 주변을 울타리를 쳐서 반려견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한다.

◇반려견 옷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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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취약한 단모종이나 어린 반려견은 야외 활동 시 체온 유지를 위해 방한이 잘 되는 옷을 입길 바란다. 옷을 입었더라도 추위에 취약한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치와와, 닥스훈트 등의 작고 털이 짧은 종은 많이 힘들어할 수 있으니 야외 활동은 줄이는 편이 좋다. 여름철에는 입이 짧은 단두종들이 야외활동을 줄이듯 겨울철에는 소형, 단모종들이 활동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에도 눈, 얼음으로 인해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야외활동 시 꼭 주의하고 줄을 많이 당기는 반려견이라면 각별히 조심하길 바란다. 이 내용을 잘 숙지해서 남은 겨울을 반려견과 함께 잘 보내면 좋을 것이다. SW

ys.lee@bode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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