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부족한데… 아스트라 백신 "64세까지만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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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부족한데… 아스트라 백신 "64세까지만 효능"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1.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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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백신 상임위원회, 65세 이상 접종 불가 권고
아스트라제네카, "효능 있다" 반발
스페인, 프랑스 일부서 백신 부족, 접종 중단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독일 백신 상임위원회(STIKO)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이상에게는 접종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28일(현지시간) CNN은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산하 백신 상임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 대학이 공동개발 한 백신의 효과에 대한 65세 이상 그룹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이같은 권고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백신 상임위원회는 "65세 이상의 연구 참가자 수가 적기 때문에 이들 그룹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 따라서 이 백신은 18∼64세에게만 권장된다고 밝혔다.

이 발표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대변인은 "우리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데이터의 최신 분석에서는 65세 이상 그룹에서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 의약품 규제 당국의 규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표는 유럽연합과 아스트라제네카 사이에 백신 전달 지연에 대한 분쟁이 진행중인 가운데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생산 문제를 언급하면서 EU가 예상한만큼 많은 양을 공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EU 회원국을 대신하여 백신을 주문한 유럽위원회는 “이것은 용납 될 수 없으며 제약 회사는 공급을 늘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 분쟁은 독일을 포함한 EU 국가의 백신 부족으로 인해 발생했다. 스페인의 마드리드 지방 정부는 이미 1차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 2차 접종도 충분히 하게 하기 위해서 1차 백신접종을 중단했다. 프랑스 보건부도 일부 지역에서 백신 접종이 미뤄지거나 취소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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