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헤지펀드 공매도 대반격… 3대 증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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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헤지펀드 공매도 대반격… 3대 증시 상승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1.02.0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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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 은(銀) 가격 추락
발빠른 개미들 차익 실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뉴욕증권시장에서 개미(개인투자자)들이 기관의 공세에 맥없이 무너졌다.

2일(현지시간) 게임스탑은 개장하자마자 30% 이상 폭락하다가 42% 가까이 폭락하자 거래정지가 되기도 했다. 결국 전날보다 60% 급락하며 90.00달러로 무릎을 꿇었다.

개미들이 기관의 공매도에 대항해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481달러까지 올랐으나 큰 손실을 봤던 헤지펀드들의 공매도 반격에 버블이 터져버린 것이다. 그러나 아직 올해 초 20 달러선에 비하면 크게 상승한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게임스탑 주식의 급격한 하락은 공매도에 대한 출혈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는 41.20%, 블루베리는 21.05%, 베드배스앤비욘드는 16.13% 폭락해 개미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의 거래 제한 조치도 개미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일부 발빠른 개미들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 헤지펀드의 공매도 손실이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상당부분 해소됐다.

전날 크게 올랐던 은(銀) 가격은 9.41%나 추락했다.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가 은값 하락을 유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게임스탑 같은 주식과 달리 은에 대한 큰 숏 포지션이 없다고 말했다. 은행과 은 생산자들은 미국 선물 시장에서 큰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지만 이들은 다른 곳이나 미래 생산량과 균형을 이루는 경향이 있다. 즉, 가격 변동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뉴욕의 코맥스(Comex) 거래소에 있는 대부분의 자금 관리자와 투기적인 투자자는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기 훨씬 전에 이미 은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격 상승의 혜택을 받은 상황이다.

3대 증시는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5.57포인트(1.57%) 오른 3만687.48, S&P500지수는 52.45포인트(1.39%) 상승한 3826.31, 나스닥은 209.38포인트(1.56%) 오른 1만3612.78로 마감했다.

이번 상승은 기업실적이 주도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택은 이제 약발을 다하는 모습이다, 1일까지 실적을 내놓은 189개의 S&P500기업 중 약 81%는 시장 예상을 뒤집는 실적을 내놨다.

테슬라 3.93%, 페이스북 1.94%, 알파벳 1.38%, 아마존 1.11%, 애플은 0.63% 상승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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