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별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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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별 것 아니다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21.02.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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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력 높이지는 않는 종류로 밝혀져
항체 기능을 취약케 하는 문제는 있어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에서 나타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NHK는 18일 도쿄의과대 부속 치과대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하며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와는 다르게 감염력을 높이지는 않는 종류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일었다. 국립감염증연구소는 동일한 변이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관동지방 전역에서 91건, 공항 검역에서 2건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의대 치과대 연구팀은 부속병원을 찾은 코로나19 환자들로부터 검체를 수집해 바이러스의 유전 정보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이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높아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항체의 기능이 취약해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일 후생노동성은 브라질에서 입국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10대에서 40대의 4명의 검체에서 이제까지 나타나지 않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 1월 중순에 병원을 찾은 3명의 환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에서 ‘E484K’라는 유전자 변이체를 찾아냈다.

E484K은 항체의 공격을 회피하는 특질을 지녔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종류와 달리 감염력을 상승시키는 변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3명의 환자는 해외 여행 경력이 없으며 무증상이거나 경증이었다.

연구팀은 “항체가 잘 듣지 않는 타입의 변이 바이러스가 시중에 얼마나 퍼져 있는지 모르겠지만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유행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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