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시·군 당 책임비서 첫 강습회...김정은 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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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시·군 당 책임비서 첫 강습회...김정은 개강사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1.03.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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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단 당조직 맡은 책임자들 결속력 강화
당 중앙위, 당 정책 집행 시·군 순위 발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군당 책임비서 강습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군 당 책임비서 강습회에서 개강사를 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 당 책임비서 강습회를 열었다.

조선중앙통신은 1차 시·군 당 책임비서 강습회가 3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회의실에서 열렸다김정은 동지께서 지도하시기 위하여 강습 장소에 나오셨다고 전했다.

통신은 우리 당 역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시·군 당 책임비서 강습회는 당의 시·군 중시사상, ·군 강화노선 관철의 직접적 담당자인 시·군 당 조직들의 기능과 역할을 비상히 높여 전당의 전투력을 다지고 지방 경제와 인민생활을 발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위원장은 개강사를 통해 ·군 당 책임비서들은 사회주의 건설의 지역적 거점들을 맡고 있는 우리 당의 핵심이며 인민들과 제일 가까이에 있으면서 그들을 돌보는 무거운 책임을 걸머진 야전정치 일꾼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차 당대회가 전국의 시·군들을 자립적으로, 다각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정책적 방향들을 밝혀준 만큼 이제는 모든 것이 책임비서들의 분발력과 역할에 달려 있다당 중앙은 시·군 당책임비서들의 실무수준을 높이고 사업작풍을 개선하는 것으로부터 시·군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로 결심하고 이번 강습회를 준비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습회에서는 시·군 당책임비서들의 최근 연간 사업 정황에서 나타난 성과와 경험, 결함과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김 위원장의 오른팔로 알려진 조용원 당 중앙위원회 조직비서가 보고를 진행했다.

조 조직비서는 당 내부사업, 사람과의 사업에 품을 넣지 않고 행정 경제사업에만 치중하며 혁명적 당풍을 견지하지 못한다면 우리 당사업이 혁명의 전진속도를 가속화하는 산 당사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군 당 책임비서들은 말단 당 조직을 맡고 있는 책임자들로 북한의 이번 시·군 당 책임비서 강습회 개최는 당 간부 결속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당 중앙위원회가 시·군 당위원회들의 당 정책 집행을 시·군별로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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